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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백령도

김정일
2019-11-03
조회수 349

2019 인천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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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고구려 시대에는 곡도라 불리었고, 고려 현종 9년에 백령도라고 부르던 것이 백령도 이름의 유래이다.

전설에는 아주 옛날 황해도 어느 마을에 한 선비가 글 공부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선비가 사또의 예쁜 딸을 사랑했고, 그 딸도 선비를 사모하여 그들은 어느덧 장래를 약속하여 서로 마음속으로 의지하며 세월을 보내다가 어느 날 결심을 하고 사또에게 나가 자기의 사랑을 고백 하였으나, 사또는 고래고래 언성을 높이며 그런 선비에게 자기의 딸을 줄 수 없다고 하며 자기 딸을 어느 섬으로 귀양 보냈다. 딸은 한숨속에서 그 날을 지내고 있었다.

선비는 사또의 딸이 간 곳을 몰라 알아보려고 애를 썼으나, 헛수고였으며, 글 공부도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백학이 흰 종이 쪽지를 물고 와서 "여기에 쓰여져 있는 대로 찾아가라"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선비가 놀라서 꿈을 깨어보니 정말로 종이에 주소가 적혀 있어 장산곶에서 배를 타고 이 곳 섬까지 와서 그들은 얼싸안고 그 간의 회포를 아무도 간섭 받지 않은 곳에서 굽이굽이 피며 단란하게 살았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섬을 백학이 알려 주었다 하여 백학도라 하였고, 오늘에는 백령도로 되었다 한다.

북한과 인접해 있는 반공 최전선의 섬인 백령도에서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다. 지금은 연락선도 쾌속선이라 4시간 정도면 인천에서 백령도를 갈 수 있지만 그 때에는 12시간 정도의 배를 타고 다녀야 했다. 도로도 지금은 아스팔트 포장이 되었지만, 진흙길을 걸어서중, 고등학교를 다니곤 했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점심 시간에 도시락을 먹고 허기가 져서 오면, 길 옆 밭에는 무, 고구마 등이 심어져 있는 것을 밭에서 캐어 옷에다 슥슥 문질러서 먹을 때의 맛은 지금의 고급 햄버거와는 비교가 안 되게 맛이 있었다.

지금 인천 시민들이나 다른 시, 도의 주민들이 백령도를 관광하러 들어간다면 나는 다음의 장소들을 추천하고 싶다.

백령도에는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는 두무진의 비경, 멸종 위기의 천연 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의 서식지, 세계적으로 나폴리와 백령도에만 존재하는 천연 비행장인 사곶 해안 등 5개의 천연 기념물과 명승이 펼쳐져 있는 천혜의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다.

*사곶해변 - 천연 기념물 제 391호
세계적으로 이탈리아 나폴리와 백령도에만 존재하는 천연 비행장으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 되어 국가 지정 천연 기념물 제 391호로 지정 되었다. 사곶 해변은 만조 때에는 경사가 없는 수평형태의 사고 위험이 조금도 없는 해수욕장으로 활용되고, 간조 때에는 백사장이 길이 4km, 폭 150m에 달하는 천연 비행장이 된다.
모래 사장은 한 때 군 비행장으로 사용 되었을 정도로 시멘트 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잘 파이지 않는 특수 여건의 규조토 모래 사장이다. 여름철에는 수영을 하며 축구, 배구, 야구 등 각종 구기 운동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동네 주민들이 힘을 합하여 후리 그물을 쳤다가 당기면 잔 새우, 멸치, 감팽이 등 작은 물고기들이 잡히고, 학꽁치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간조 때 모래 바닥을 파면 고둥의 일종인 잠우렁이도 잡을 수 있다. 해변가에는 해송 숲이 우거져서 장관을 이룬다. 마음을 힐링 하는데는 사곶 해변만큼 좋은 곳이 없을 것 같다.

*콩돌해변- 천연 기념물 제392호
해안 대부분이 크고 작은 자갈(지름 5mm이상)로 이루어진 곳으로 해안 근처에 있는 암석이 파도의 영향에 의해 침식 및 마식작용을 일으켜 형성 되었으며, 자갈의 크키가 콩돌 크기만 하다 하여 콩돌 해안으로 불린다.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 및 하늬 해변- 천연기념물 제 393호
진촌리 동쪽 해안선을 따라 드러나 있는 현무암에는 감람암의 암편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용암이 분출할 때 함께 올라와 만들어진 것으로 중요한 학술 자료로 천연기념물 제393호로 지정 되어있다. 하늬 해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물범 관찰이 가능한 물범 바위, 패총 등 생태 자연 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점박이 물범 및 물범 바위 -천연 기념물 제 331호
용기포구 동북쪽 3km 지점에 있는 물범 바위를 중심으로 남한에서 유일하게 점박이 물범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2011년 기준으로 300여마리가 집단 서식을 하고 있으며, 야생 동식물 보호법상의 멸종 위기 야생 동물 2급으로 지정되어있다. 백령도에서는 점박이 물범을 옴푸기라고 부른다. 물범이라면 몰라도 옴푸기라면 다 알아 듣고, 특히 숫 옴푸기의 심볼은 정력에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
몰지각한 사람들로부터 점박이 물범을 보호하는데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남포리 습곡 구조 - 천연 기념물 제507호
남포리 장촌 해안의 단층 습곡 구조는 장촌 포구 서쪽 해안 약 300m 지점인 용트림 바위 바로 건너편 해안 절벽에 있으며 그 규모는 높이 약 50m, 길이 약 80m 정도 이다. 이처럼 선명하게 드러난 큰 규모의 단층 및 습곡 구조는 매우 드문 경우로 학술 가치가 높아 천연 기념물 제 507호로 지정 되었다.

*두무진- 명승지 제8호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널리 알려진 백령도 두무진은 섬의 최북단에 있다. 규암이 차별 침식을 받아 형성된 기암 괴석으로 선대암, 코끼리 바위, 형제 바위 등으로 불리고 대부분 시스택에 해당된다.

*패총- 향토 유적 제2호
백령면 사무소 뒤 쪽 동북향 구릉지대에서 해암 쪽 경사진 곳으로 밭둑 밑이 깎아져 내린 단애 중간 부위이며 패각층이 단면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패총은 주로 굴과 섭조개 껍데기로 이루어져 있고 주변에는 패각편과 토기 편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기편들은 청화색으로 두껍고 육중하며 문양이 없는데 조선초의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월래도가 보이는 산 위에는 우리가 잘 아는 효녀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팔아 인당수에 빠졌다가 용왕의 도움으로 연꽃을 타고 세상에 나와 왕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장산곶을 볼 수 있는 심청각이 있다.

북산고지(심청각이 있는 산 이름)에서 겨울에 대나무로 받침대를 하고 만든 썰매를 타고 내려오면 산 언덕의 경사가 심해서 백령 초등학교를 오른쪽 옆으로 끼고 연탄 공장이 있는 곳 까지 내려오곤 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엎어지지 않고, 내려와서 다시 산으로 올라갈 때는 높은 곳을 올라가서 힘들었지만, 내려올 때의 스릴은 모든 피로를 잊게 했다.

봄에는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꽃을 따서 먹고 집에 가지고 와서 병에 꽂고 보면서 즐거워 했다. 지금 같으면 자연 훼손으로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했을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했으니 철이 없다고나 할까?

TV에서 방영되는 나도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백령도의 모든 것은 우리 나라에서 제일가는 명승지요 관광지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인 것이다. 천혜의 자연 비경을 지닌 백령도를 힐링 장소로 선택하는 것을 조금도 주저하지 말아야겠다.







■ 작품설명 (개인의 경험을 가미한 설명을 부탁드려요0

백령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백령도를 모르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심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나도 백령도를 떠나서 살지만, 아련한 추억과 가끔씩 찾아가는 내 고향의 정겨움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에세이를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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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한번도 못가본곳이라서 꼭 한번 들러야겠어요~~^^
한번도 못가본 곳이지만, 읽고나니 다녀온듯 합니다.
꼭 가보고 싶습니다.
백령도란 곳을 못가봤지만 너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백령도에 얽힌 설화, 추억, 그리고 사진 모두 멋있네요!!
우와~~~
멋져용~~
백령도라는 곳을 이 글을 읽고 처음 알게되었는데 너무나 가보고 싶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당~~
백령도 가본적은 없지만 정보를 알고나니 더가보고 싶고 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네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우와~~ 인위적이지 않은 생생한 설명이 너무 좋아요 ^^
백령도에 관하여 이렇게 자세하게 알게 해주시다니...감사합니다^^ 자주 접하지 못한 곳이라 생소했는데 조만간 한번 가보려 합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백령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알고나니 꼭 가보고 싶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백령도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백령도를 꼭 가보고 싶네요
그리운 내 고향 백령도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꼭 가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백령도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정말 가고 싶은 마음이 엄청 드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고향인 백령도. 기억 못할 아기 때 다녀와서 성인이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글을 보니 더욱 가보고 싶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백령도 지인에게 많이 들었지만, 가보려고 생각지도 못했던 곳인데 쉽게 갈수 있고 가볼만한 곳도 많은것 같네요.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와 백령도!! 꼭 가고 싶어요 🤩🤩
지금은 목포로 내려갔다고 하는데 10년전쯤에 당시 만다린을 타고 5시간 정도 걸려 백령도에 휴가를 갔던 생각이 나네요, 아주 무더웠고 시원하게 달리는 배에서 언제나 도착하나 했는데 저멀리 보이는 백령도, 이렇게 배를 오래탄적도 그때가 첨이었어요 듣기만 했지 가보기는 그때가 첨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이렇게 글을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아직 백령도를 가본사람보다는 못가본사람들이 더 많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강원도는 하루가 멀다하고 가지만 정작 서해의 비경과 볼거리 그리고 역사가 있는 백령도, 늦기전에 아들과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이런 공모전
좋으네용^^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홍보와
역사 지킴이의 자세
멋집니다.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을
멋지게 기획하고 홍보하여
많은이들에게
최고의 관광이 될수있기를
기원합니다.
이 글을 읽고 백령도에서 근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백령도에 대한 필자의 애정이 뚝뚝!! 자부심이 뿜뿜!!
내년 여름 휴가는 백령도로, gogo!!
백령도! 언제나 가고싶은곳! 내가 알지못한 이야기!! 정말 반가워요 그립습니다 훌륭한 글에 힘찬 박수를 보내요 촥오👍
백령도 좋은사람들과 꼭한번가보고싶은 섬이네요!
옴푸기도 보고싶고~상세한설명과 연륜이묻어나는^^
아름다운 고향의 그리움이 고스란히느껴지네요^^
부부의 다정한 모습도 보기좋아요.고맙습니다.
고향 백령도를 떠나온지 50여년 어린시절 살아왔던 정겨운 백령도의 역사를 자세히 알려 주시고, 백령도의 관광 안내를 소상히 알려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향 백령도에 가고 싶은 충동이 더욱 짙어짐니다.
감사합니다.
오랜시간 못가본 고향이지만 이렇게 글로 만나니 반갑고 다시금 새기게되네요 아름다운 섬 백령도 다시 한번 꼭 가볼께요~~^^
교과서에서만 보고 실제로는 백령도에 가보진 않았지만 백령도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천연기념물에 대해 설명을 보니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지금 저는 건물이 빽빽한 곳에서 살아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없어 참 슬프지만 좋은 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신것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그리고 백령도가 멀줄알았는데 4시간 밖에 안걸린다는게 놀랍네요 ~! 저도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꼭 한 번 가보고싶은 백령도에 대해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북으로 향하는 마지막 남한의 땅~ 백령도는 최동단의 독도만큼이나 꼭 가 보아야할 곳이지요. 글을 읽으니 마치 그곳을 다녀온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운 고향 흰날개의 섬! 귀한 섬이야기를 잘 담아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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