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천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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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학질에 걸린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약을 구해오는 어린 아들 세주의 효행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 작품설명 (개인의 경험을 가미한 설명을 부탁드려요0
인천 사람으로서 인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인천의 설화를 읽다가 제운 이세주 선생의 글을 읽고 짧은 단편 시나리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배꼽산 골짜기에서 사는 세주는 열살이다. 다리가 불편하지만 성실히 땔감을 모아 파는 아버지와 자신은 굶더라도 아들의 끼니는 꼭 챙겨주는 어머니와 함께 세주는 산골에서 오손도손 정겹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시름시름 앓더니 자리에 눕고 만다. 아버지는 어려운 형편에 의원을 불러 어머니 병명을 알아본다. 의원은 어머니의 병을 학질이라 진단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이때 효심 깊은 세주는 의원을 따라가서 약을 지어 오겠다고 자청한다. 촌각을 다투는 어머니의 위중한 병,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세주는 의원을 따라 나선다. 개울을 건너는 세주의 발걸음은 가볍다. 의원이 지어 준 약을 들고 세주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다. 의원집에서 문학산 골짜기까지는 이십리 길.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날이 저문다. 집으로 돌아갈 길이 막막해지고 아파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세주의 마음은 괴로워진다. 가시덤불 숲을 지나며 여기저기 긁히고 산비탈에서 굴러 떨어진다. 이때 봇짐에서 나침반이 빠져나온다. 어려서 어머니께 배운 나침반 사용법을 기억해 가며 세주는 나침반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걸음을 옮긴다. 어느덧 익숙한 들판과 개울이 나타나고 배꼽산 골짜기에 다다르자 횃불을 밝혀 든 아버지사 세주를 반갑게 맞이한다. 아버지는 지어 온 약을 솜에 쌓아 어머니의 코에 넣는다. 어느 덧 시간이 흘러 세주는 잠이 들고 어머니는 거친 숨을 몰아 쉰 후 의식을 찾는다. 어머니는 잠든 세주를 바라보며 살며시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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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질에 걸린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약을 구해오는 어린 아들 세주의 효행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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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람으로서 인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인천의 설화를 읽다가 제운 이세주 선생의 글을 읽고 짧은 단편 시나리오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배꼽산 골짜기에서 사는 세주는 열살이다. 다리가 불편하지만 성실히 땔감을 모아 파는 아버지와 자신은 굶더라도 아들의 끼니는 꼭 챙겨주는 어머니와 함께 세주는 산골에서 오손도손 정겹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시름시름 앓더니 자리에 눕고 만다. 아버지는 어려운 형편에 의원을 불러 어머니 병명을 알아본다. 의원은 어머니의 병을 학질이라 진단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이때 효심 깊은 세주는 의원을 따라가서 약을 지어 오겠다고 자청한다. 촌각을 다투는 어머니의 위중한 병, 다리가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세주는 의원을 따라 나선다. 개울을 건너는 세주의 발걸음은 가볍다. 의원이 지어 준 약을 들고 세주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다. 의원집에서 문학산 골짜기까지는 이십리 길.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날이 저문다. 집으로 돌아갈 길이 막막해지고 아파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세주의 마음은 괴로워진다. 가시덤불 숲을 지나며 여기저기 긁히고 산비탈에서 굴러 떨어진다. 이때 봇짐에서 나침반이 빠져나온다. 어려서 어머니께 배운 나침반 사용법을 기억해 가며 세주는 나침반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걸음을 옮긴다. 어느덧 익숙한 들판과 개울이 나타나고 배꼽산 골짜기에 다다르자 횃불을 밝혀 든 아버지사 세주를 반갑게 맞이한다. 아버지는 지어 온 약을 솜에 쌓아 어머니의 코에 넣는다. 어느 덧 시간이 흘러 세주는 잠이 들고 어머니는 거친 숨을 몰아 쉰 후 의식을 찾는다. 어머니는 잠든 세주를 바라보며 살며시 웃는다.